결국 일본 간 野…“도쿄전력 항의방문 자체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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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이 6일 일본을 방문한다.
1박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지역에서 원전 오염수 방출과 그에 따른 수산물 국내 수입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의 방일이지만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일본 내 시민사회·원전안전 전문가 그룹과 면담하고 도쿄전력 본사에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자료제출 등 의원단 요청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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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찰·피난민 면담 등 ‘1박3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이 6일 일본을 방문한다. 1박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지역에서 원전 오염수 방출과 그에 따른 수산물 국내 수입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의 방일이지만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위성곤 단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해양 생태계 파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문제, 그리고 수산업 피해 등 어민들의 생존권 문제가 달려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일본에 가서 분명하게 전달하고 올 것”이라며 방문 취지를 밝혔다.
그는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 생명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객관적으로 검토해 안전한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러려면 자료가 필요한데, 이를 요청하고 제출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문단은 위 단장을 포함해 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과 원전 안전 전문가 및 현지 통역 등까지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알려졌다. 앞서 방문단에 포함됐던 이용빈 의원은 지역구 일정으로 동행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에 앞서 SBS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양이원영 의원은 “오염수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선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 실효성이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동경전력(도쿄전력)에 자료 요청 서한을 직접 전달하고, (면담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요청서 공식 전달 등의 행동 자체가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일본 내 시민사회·원전안전 전문가 그룹과 면담하고 도쿄전력 본사에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자료제출 등 의원단 요청서를 전달한다. 이어 국내 언론사의 현지 특파원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저녁 후쿠시마 지역으로 이동한다. 기자간담회는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장소 협조와 관련 대사관 측의 협조가 확정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둘째날인 7일에는 오전에 후쿠시마 지방의원,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 및 피난민과 면담 시간을 갖고 후쿠시마 공동진료소에 방문한다.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일대에서 현장을 시찰한 뒤 다시 도쿄로 이동해 이튿날(8일) 새벽 비행기를 통해 귀국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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