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광클릭 예약…돌아온 '경복궁 별빛야행'

이윤정 2023. 4. 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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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매년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뜨거운 관심 속에 매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체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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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온라인 예매 시작
4월 15~5월 13일 하루 2회씩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하며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매년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뜨거운 관심 속에 매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향원전)’의 모습(사진=문화재청).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체험 행사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하며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게 된다. 이후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 ‘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야간 탐방한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본다.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다. 오직 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6만 원이다.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외소주방 식사 및 공연)’(사진=문화재청).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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