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700억' 사우디행 아직 거절 안 했다..."여러 가능성 고려 중"

백현기 기자 2023. 4. 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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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아직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거절하지 않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우승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구단은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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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는 아직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거절하지 않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우승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발롱도르 7회라는 화려한 개인 수상과 팀 성적을 모두 석권한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이 영광의 시기들을 대부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다. 리오넬 메시는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구단은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이번 시즌 메시는 현재까지 리그 23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PSG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시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PSG 잔류와 함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 등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도 나서며 적극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다. PSG 홈팬들은 최근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메시에게 야유를 쏟아냈고 이는 메시의 부진과 챔피언스리그 탈락 그리고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커지자 나온 것으로 사료된다. 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 앞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팬들의 이런 반응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관되고 있는 메시에 대한 메시지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복귀와 함께 하나의 가능성이 더 생겼다.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행이다. 사우디의 클럽인 알 힐랄은 최근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제안을 했다고 전해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 힐랄은 이미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4억 유로(약 5,747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여기에 메시는 아직 대답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디 갈레티 기자는 "숱한 루머와 다르게 메시는 아직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고,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이 순간 메시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다른 협상 기회들과 비교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PSG 잔류와 바르셀로나 복귀 혹은 사우디행 등 메시의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메시가 향후 어떤 커리어를 밟게 될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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