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635km 주행···현대차 '수소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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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 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줄여주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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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용차 수소전기 제품군 완성
6개 지자체에 우선 보급 시범 운행
현대자동차가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 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다.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 과정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48.2㎾h의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로써 1회 충전 시 최대 635㎞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줄여주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도 끌어올렸다.
디자인은 친환경 운송 수단의 특징을 반영해 미래 지향적으로 구성했다. 외관 전면부 검정 그릴 위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 선을 좌우로 연결해 수소전기버스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시트의 착좌감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상용차에 특화한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는 연비와 충전을 분석하고 실시간 운행 상황부터 고장 발생 여부까지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차량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2019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세계 최초로 판매했다. 국내에서 2020년에 시내버스 초저상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2022년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였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로 현대차는 수소전기 대형 상용차의 모든 제품군을 완성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됐다.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보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제품군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로 대형 상용차 전 차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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