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서 4-0 대승…국왕컵 결승行

이상필 기자 2023. 4. 6.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대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오사수나와 우승을 다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림 벤제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대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리의 주역은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이날 3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캄프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63년 페렌츠 푸슈카시 이후 무려 60년 만이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이미 공은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맹폭을 퍼부었다. 후반 5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13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성공시키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역습 찬스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벤제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골로 벤제마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오사수나와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