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재선거..진보당 강성희 당선 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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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명의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불과 2개월여 만의 선거운동으로 막강한 현역 정치인들을 꺾으면서 진보당도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리포트▶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하면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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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명의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불과 2개월여 만의 선거운동으로 막강한 현역 정치인들을 꺾으면서 진보당도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정태후 기자.
◀리포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하면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자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였습니다.
강 후보는 개표 직후부터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앞서나간 끝에 39.07%의 득표율로 임 후보를 6.96%p, 3천여 표차로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몰려온 당원들의 헌신은 정치신인의 인지도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열정은 고스란히 각종 여론조사에도 반영되며 승기를 쥔 계기가 됐습니다.
강 의원의 당선으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을 계승한 진보당은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면서 노동운동에 투신했습니다.
이후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전북지부 사무국장을 거쳐 진보당 대출금리인하운동 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26.8%에 그치면서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진행된 4차례의 국회의원 재선거 가운데 가장 낮았고,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지난 2017년 치러진 완주군의원 재선거 투표율 23.65%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권자의 관심은 지극히 낮았습니다.
더구나 당선자의 득표율 역시 40%에 못 미쳐 '전주을' 전체 유권자 16만 6천여 명의 10% 남짓 지지로 당선됐다는 점은 잔여 임기 1년 2개월 내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NEWS.정태후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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