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통합환경허가 조건 이행에 15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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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는 정부의 통합환경허가에 따른 조건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총 146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통합환경허가 이후 조건사항 이행 절차에 착수, 120건의 공사 계획을 세웠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2025년 12월까지 조건사항을 이행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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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는 정부의 통합환경허가에 따른 조건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총 146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 통합환경허가 이후 조건사항 이행 절차에 착수, 120건의 공사 계획을 세웠다. 우선 올해 730억원을 들여 상반기 19건, 하반기 52건 등 총 71건의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5건의 공사는 마무리했다.
통합환경허가란 오염 매체별로 허가·관리하던 기존 배출시설관리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하여 관리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2025년 12월까지 조건사항을 이행하라고 했다.
관련해 영풍 석포제련소는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이 실시한 합동 정밀점검에서 총 6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지적받았다. ▲(폐기물) 보관창고 표지판 1개소 미설치 ▲배출시설의 부식 및 마모 2건 ▲방지시설의 고장 및 훼손 1건 ▲일부 방지시설의 간헐적 가동 1건 ▲일부 배출시설의 후드 설비 미설치 1건 등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미한 건은 즉각 바로잡고, 나머지 지적 사안도 이른 시일 내에 수리·보완할 예정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약 7000억원 규모의 환경 개선 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폐수 100%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앞으로도 통합환경허가의 조건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등 환경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제련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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