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푸홀스' 데뷔 첫 홈런…ML 레전드 향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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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알버트 푸홀스'로 불리는 조던 워커(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레전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워커는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피트 5인치(약 196㎝)의 거구 조던 워커를 보면 20년 전 푸홀스가 되살아난 것 같다"며 워커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푸홀스와 워커는 21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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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제2의 알버트 푸홀스’로 불리는 조던 워커(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레전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워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2사 후 워커는 첫 타석에 들어서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예열은 마친 워커는 큼지막한 대포를 쳐냈다. 팀이 1-5로 뒤처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 마이클 톤킨의 7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도는 21도, 104.2마일(약168㎞)의 타구 속도로 383피트(약 117m)를 비행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2-5 추격의 점수를 만들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팀의 2-5 패배에도 워커의 활약은 돋보였다.
워커는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시즌을 제외하고 2년 만에 마이너리그를 졸업했다. 통산 201경기 타율 0.310(786타수 244안타) 33홈런 1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3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많은 기대를 받던 특급 유망주답게 메이저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시즌 6경기 타율 0.333(2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OPS 0.902를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부터 워커의 인상적인 활약에 메이저리그 703홈런 강타자 푸홀스가 언급됐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피트 5인치(약 196㎝)의 거구 조던 워커를 보면 20년 전 푸홀스가 되살아난 것 같다”며 워커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푸홀스와 워커는 21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워커가 푸홀스처럼 세인트루이스의 레전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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