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실적 기대 이상…'따이공' 잡는다-한화

김진석 기자 2023. 4.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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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9715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88억원을 소폭 웃도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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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중국 리오프닝에 힘입어 따이공(보따리상)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9715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88억원을 소폭 웃도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면세점 산업 재편을 위한 따이공 알선수수료율 축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수익성의 개선도 함께 나타나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했다.

또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회복은 따이공의 수요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중국 면세점의 따이공 수요 대응 의지가 낮아지는 것도 따이공과의 협상력 면에서 국내 면세점이 우위를 점하게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가되면 전망치 상향은 물론 벨류에이션 상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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