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방문 스페인총리, 로마에서 멜로니 총리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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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총리와 로마를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총리가 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얼마 전인 3월 31일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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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민, 에너지 공급, 공공부채 등에 대해 논의
산체스 총리, 中시진핑과도 회담..외교 확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총리와 로마를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총리가 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두 정상은 이민문제, 에너지 공급문제와 두 나라의 공공부채에 관련된 유럽연합의 규칙들에 대해서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유럽행 지중해 난민들의 난민선 최종 목적지로 그 동안 폭주하는 난민들의 상륙 허가와 수용문제, 수용소 관리등으로 인해 비슷한 난관을 겪어왔다.
얼마 전인 3월 31일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체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그 회담에서 "중국은 스페인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게 더 넓은 시장,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높은 품질 개발을 통해 포괄적 방식으로 중국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스페인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점을 거론하며, 이를 양국 간 이익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새 출발점으로 삼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스페인, 프랑스, 유럽연합 정상들의 무역확대를 위한 중국 방문이 잇따르고 중국도 유럽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내놓으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정상외교를 통해 현안 문제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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