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틸다 스윈튼에도 할인 NO, 제값 다 받아”(유퀴즈)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4. 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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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이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에게 100% 돈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선을 넘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출연했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한복 디자인을 하게 된 이유로 "옛날부터 한복을 하고 싶었다. 우리 극을 했고 우리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판소리도 배우러 다녔고, 우리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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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영진 한복 디자이너.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이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에게 100% 돈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선을 넘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출연했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한복 디자인을 하게 된 이유로 “옛날부터 한복을 하고 싶었다. 우리 극을 했고 우리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판소리도 배우러 다녔고, 우리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기존과 다른 한복을 만들게 된 이유로 “시대가 변하지 않았나. 저는 2023년을 살고 있는데 과거와 달라진 소재와 한복의 수요가 줄어 원단의 종류도 많지 않다”며 “그 세대의 한복만 아시는 분들은 내 한복이 전통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패션은 항상 혁신이 필요하고 전통도 항상 변했다. 명품 재킷을 생각할 때 열망하듯이 한복을 열망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도 김영진 디자이너가 만든 한복을 입고 이태원 거리를 걸었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보그’ 촬영 때 다른 옷을 입고 여벌로 준비한 한복인데 한복이 너무 멋있다며 연락해 구매해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인은 없었다. 정가로 구매해갔다”며 “협찬을 안 하고 제값을 받으려고 한다. 사실 우리 소리꾼이나 한복을 입고 싶어 돈을 차곡차곡 모아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특혜를 주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BTS, 정호연, 김태리 등이 입은 한복 작업도 했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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