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작지만 수익률 알찼던 1분기, 2분기 중소형 기업 IPO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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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규모는 작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실속이 있었다.
상장 기업 수나 공모금액은 다소 줄었지만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수익률 등 상장 성적은 호황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어급의 잇따른 공모철회에서 보이듯이 아직은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최근 승인을 받은 기업 중에 대어급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이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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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규모는 작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실속이 있었다. 상장 기업 수나 공모금액은 다소 줄었지만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수익률 등 상장 성적은 호황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한동안 찾기 어려웠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도달)' 기업들도 연이어 나타났다. 케이뱅크와 컬리, 오아시스 등 '대어급' 예비 상장사들이 공모를 철회한 것과는 대비된다. 2분기에도 '대어급'보다는 중소형 기업 중심의 IPO가 예상된다.
6일 한국거래소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IPO에 성공한 28개 기업 중 코넥스·재상장·스팩·리츠를 제외한 17곳 중 상장 첫날 '따상' 을 기록한 기업은 총 5곳이었다. 미래반도체, 스튜디오미르, 꿈비, 오브젠, 이노진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공모가 대비 시초가의 수익률이 100%인 종목은 10개사에 이르렀다. 지난 분기 IPO 시장은 호황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수는 전년 같은 기간(21곳) 대비 4곳 줄었지만 과거 역대 평균 22개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대어'가 없었던 탓에 공모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13조3621억원) 대비 96% 감소한 540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시가총액 대비 현재 시가총액(3월 31일 종가 기준) 상승률은 평균 133.8%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꿈비와 미래반도체는 400%대 시가총액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077:1, 일반청약 경쟁률은 881:1 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의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 해 963:1 대비 크게 상승했다.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한 비중도 81.3%로 회복했다.
공모가 대비 첫날 시초가로 매도할 경우 78.1%의 높은 평균 수익성을 보였으며,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3월 31일 기준) 수익률은 133.8%로 역대 가장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공모금액 500억원대 미만 중소형 기업의 상장이 중심이었던 1분기 분위기는 2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어급의 잇따른 공모철회에서 보이듯이 아직은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최근 승인을 받은 기업 중에 대어급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이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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