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1심서 벌금 2천만 원…"생활고, 내가 호소 안 해"|도시락 있슈
< "내가 안 했다" >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배우 김새론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5일) 1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고 이후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새론은 어제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결심 공판 때와는 달리 마스크도 쓰지 않고 얼굴을 드러냈는데요.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 죄송하다"며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앵커]
선고 결과는 어떻게 나왔네요?
[기자]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엄벌할 필요가 있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사실 혐의 자체보다도 재판 과정에서 나온 '생활고' 주장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갔잖아요?
[기자]
김새론 측 변호인이 변론하면서 재판부에 김새론과 가족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소셜미디어에 아르바이트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형 로펌에서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고 카페에서 카드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역풍을 맞았습니다.
김새론은 키워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새론/배우 : 피해 보상이랑 또 위약금 관련해서 되게 많은 금액이 나왔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거기에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생활고다 아니다…기준을 제가 정한 것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인 건 맞습니다.]
억울하지 않냐는 물음엔 "음주 자체는 잘못"이라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많아 무서워서 무엇이라고 해명을 못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 번 더 들어보시죠.
[김새론/배우 : 하나하나 짚고 가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한 매체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항소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배우로서는 참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은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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