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서 인공지능 관련 일자리 80만 개…전년 두 배

유영규 기자 2023. 4. 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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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1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 스탠퍼드대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 5천624개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주요 머신 러닝(기계학습) 시스템을 가장 많이 개발한 한 국가는 미국으로 16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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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1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 스탠퍼드대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 5천624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40만 4천76개의 두 배 수준입니다.

각 기업 등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4만 2천154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년 8만 238개에서 6만 1천916개(77.1%)가 증가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애플과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있습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샌프란시스코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6만 6천624개)와 뉴욕(4만 3천899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텍사스는 전년 3만 4천21개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뉴욕도 전년 2만 4천494개에서 80%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공시된 전체 일자리 가운데 AI 관련 비중은 평균 1.5%에 달했습니다.

특히, 워싱턴 DC(2.95%)와 델라웨어(2.66%), 워싱턴(2.48%), 버지니아(2.42%), 캘리포니아(2.21%) 등 9개 주는 2.0%를 넘었습니다.

2021년에는 2.0%를 넘는 곳이 워싱턴 DC 1곳에 불과했습니다.

AI에 대한 국가별 민간 투자는 미국이 470억 3천600만 달러(61조 8천523억 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30억 4천100만 달러(17조 1천489억 원)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31억 달러(4조 765억 원)로 영국(43억 7천만 달러), 이스라엘(32억 4천만 달러), 인도(32억 4천만 달러)에 이어 6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해 주요 머신 러닝(기계학습) 시스템을 가장 많이 개발한 한 국가는 미국으로 16건이었습니다.

영국(8건)과 중국(3건), 캐나다(2건), 독일(2건) 등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기계학습을 의미하는 머신 러닝은 AI가 방대한 데이터에서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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