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옅은 봄비…인천 등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기사내용 요약
전국 흐리고 5㎜ 미만 비 조금씩 내릴 듯
낮 최고 12~20도…내일 아침부터 기온↓
인천·충남 내내, 일부 오전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6일 목요일은 전국에 5㎜ 미만의 약한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중서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전국에 약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고 전했다.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밤에 경상권과 제주도에 약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서부내륙은 오후)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르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7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2~7도가량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먼바다와 동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이날까지(동해바깥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전라해안, 제주도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일부 중서부지역의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인천·충남은 내내, 서울·경기·대전·세종·충북·호남·제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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