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8경기 연속 무패
황인범(27)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8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와 승점차를 3점으로 줄였다.
올림피아코스는 6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PAOK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8승9무2패가 된 3위 올림피아코스(승점 63점)는 1, 2위인 AEK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이상 승점 66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4위 PAOK(16승9무4패·승점 57점)와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정규리그를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스플릿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14개 팀이 26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이후 상위 6개 팀과 하위 8개 팀을 나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펼쳐 최종 우승 및 유럽 대항전 진출 팀을 가린다.
올림피아코스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둬 시즌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14일 파네톨리코스전(6-1 승)을 시작으로 8경기(6승2무)째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후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파이널 서드(경기장을 세 구역으로 나눴을 때 가장 위 공격 구역)에 8차례 패스를 공급하는 등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2분 브란돈 토마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세드리크 바캄부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3분에는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문전에서 공을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2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유세프 엘아라비가 힘을 빼고 골문 한가운데로 툭 찍어 차는 오른발 파넨카킥으로 3-1 승리를 완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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