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공군사관학교, 미래공군 기술·학술교류 맞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좌)와 이상학 공군사관학교장 중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공군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기술 연구, 인적자원 교류에 협력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와 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술교류 협약'을 지난 5일 공사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및 임직원들과 이상학 공군사관학교장(중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까지 첨단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정책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한다. 또 유·무인기 및 드론, 유도무기 등 국방기술분야 연구는 물론 미래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 등을 위서도 힘을 모은다.

이상학 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과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책임진 공군사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무기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인재 육성에도 나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및 소형무장헬기(LAH)의 엔진을 생산 중이며, 차세대 무인기 엔진의 핵심 소재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래 엔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