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은 이제 없지만...바르사 3톱, 메시 얹으니 무게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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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어떤 스쿼드가 만들어질까.
리오넬 메시는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날이 커지자,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메시가 추가된 스쿼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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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면 어떤 스쿼드가 만들어질까.
발롱도르 7회에 빛나는 역대 최고 선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우승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개인 수상과 팀 성적을 모두 석권한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상징과 같은 선수였다. 리오넬 메시는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메시는 절반 이상의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뛰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고, 결국 구단과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첫 시즌인 2021-22시즌 리그에서 26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23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는 메시는 어느덧 35세를 맞았고,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메시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PSG 잔류와 함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 등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도 나서며 적극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비 감독도 메시와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메시와 저는 끊임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친구지만 지금은 그의 복귀를 논할 때는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날이 커지자,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메시가 추가된 스쿼드를 공개했다. 최전방 3톱은 우스만 뎀벨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메시가 구성한다. 과거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일명 'MSN 라인'을 구축했다. 그 정도의 위상은 아니지만 뎀벨레, 레반도프스키, 메시의 조합도 충분히 위력적이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도 연결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 힐랄은 이미 메시에게 공식적으로 4억 유로(약 5,747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이를 거절했고, 유럽 무대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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