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민 드림투어 1차전 정상…KLPGA대회 첫 우승 [여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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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민(24·내셔널비프)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리그) 1차전을 제패하여 상금 1050만 원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은 4~5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2018년 입회한 전효민은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KLPGA 정규투어(1부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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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민(24·내셔널비프)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리그) 1차전을 제패하여 상금 1050만 원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은 4~5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전효민은 KLPGA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7타 차, 공동 2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전효민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72-68)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018년 입회한 전효민은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KLPGA 정규투어(1부리그)에 데뷔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1·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르며 골프 팬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대부분의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효민은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신인으로 활동하면서 현실의 벽을 느꼈다. 쟁쟁한 선수들이 너무 많아 내가 작게 느껴졌고 골프에 대한 욕심을 잃었는데, 그때 지금의 메인스폰서인 내셔널비프의 대표님을 만났다.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믿고 후원을 해주셔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효민은 “태국에서 불안정한 티샷을 잡으려고 노력했고 쇼트게임도 열심히 했다. 오늘 티샷과 퍼트가 모두 잘됐는데 열심히 연습한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우승의 원동력으로 동계 훈련을 꼽았다.

전효민은 “막상 우승하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규투어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면 10년 동안 시드를 유지해서 K-10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꿈”이라며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 주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19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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