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불정교 이어 수내교도 차단…안전진단 후 통행 재개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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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자교 인근 교량 보행로를 잇따라 차단했다.
시는 전날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불정교를 전면 통제한 데 이어 수내교 보행로까지 잇따라 차단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후 통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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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자교 인근 교량 보행로를 잇따라 차단했다.
시는 전날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불정교를 전면 통제한 데 이어 수내교 보행로까지 잇따라 차단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차량 통행은 허용했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후 통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수내교는 사고가 난 정자교와 약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45분께 정자교 인도 부분이 무너지며 위를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구조물과 함께 탄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붕괴된 정자교는 길이 110m, 폭은 26m다. 1993년 준공, 30년된 다리다. 인도는 교량 준공 시 차량이 다니는 주 교량과 상판을 연결해 설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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