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나달, 몬테카를로 불참…프랑스오픈 출전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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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흙신' 라파엘 나달(14위·스페인)의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나달이 엉덩이 부상 여파로 다음 주 열리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지난 1월 출전한 호주오픈(단식 2회전 탈락) 당시 엉덩이 부상을 당했는데, 그 여파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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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흙신' 라파엘 나달(14위·스페인)의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나달이 엉덩이 부상 여파로 다음 주 열리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나달도 자신의 SNS에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준비가 안 됐다. 안타깝게도 내 커리어에서 중요한 대회 중 하나인 몬테카를로 대회에 뛰지 못하게 됐다"면서 "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빨리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린다. 유독 강세를 보여 '흙신'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클레이코트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11번이나 우승했다. 역대 최다 우승자다.
하지만 부상이 나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나달은 지난 1월 출전한 호주오픈(단식 2회전 탈락) 당시 엉덩이 부상을 당했는데, 그 여파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5월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나달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둘 모두 통산 22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몬테카를로 대회엔 나달 외에도 톱랭커들이 여럿 불참한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손과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고, 세계 7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역시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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