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CJ대한통운,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 협력

김아람 2023. 4.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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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에서 쓰이는 포장용 랩 재활용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한석희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할 수 있는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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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CJ대한통운,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 [LG화학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화학과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에서 쓰이는 포장용 랩 재활용에 나선다.

LG화학과 CJ대한통운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천롤 공급을 시작하고 추가로 수거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인 포장용 랩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에서 적재 물건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쓰인다.

국내 PE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t(톤)에 달하지만 아직 재활용률이 40% 수준이어서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업계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력으로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했다.

한석희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할 수 있는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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