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이스라엘의 회교사원 무력공격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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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전세계 무슬림의 한 달간의 축일 라마단 기간 중에 동예루살렘의 성지인 알-아크사 회교사원을 경찰을 시켜 공격한 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
터키의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앙카라의 한 은퇴자들의 이프타르 저녁모임에서 연설하면서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무력공격은 우리의 적색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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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마단 성절에 알아크사 공격은 레드라인 넘은 것"
공격행위 그치지않으면 튀르키예도 용납못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전세계 무슬림의 한 달간의 축일 라마단 기간 중에 동예루살렘의 성지인 알-아크사 회교사원을 경찰을 시켜 공격한 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
터키의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앙카라의 한 은퇴자들의 이프타르 저녁모임에서 연설하면서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무력공격은 우리의 적색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프타르는 이슬람교도의 단식 월인 라마단 기간 중 해가 진 이후에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저녁식사이다.
에르도안은 무슬림 신도들에 대한 "사악한 행동들"을 규탄하면서 그런 공격행위를 되도록 빨리 끝내라고 요구했다.
그는 " 팔레스티인은 그들 혼자 만이 아니다. 튀르키예는 이런 공격에 대해서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5일 새벽 이스라엘 군경 부대는 알-아크사 사원단지 안으로 진격해서 안에 있던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참배자들을 구타하고 체포했다. 이번 충돌로 최소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사원단지를 공격한 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폭죽과 몽둥이, 돌멩이를 안에 비축해놓고 바리케이드까지 쌓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은 무슬림에게는 3번째 성지이며 유대인들에게는 성전산이 있는 최고의 성지이다. 이 곳은 1967년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때 서안지구, 가자지구와 함께 강제 점령한 곳이어서 끊임없는 분쟁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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