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오늘(6일) 항소심 공판...집행유예 실형 뒤집힐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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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돈스파이크(김민수)의 마약 혐의 항소심이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오늘(6일)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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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김민수)의 마약 혐의 항소심이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오늘(6일)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앞서 2021년 말부터 이때까지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667회 투여 가능한 분량의 필로폰 20g 상당을 소지하고 있던 데다 앞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교부한 혐의도 받았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지난 2010년 대마초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동종 전과가 3회나 있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이에 1심에서 검찰은 돈스파이크에게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징역 5년, 증제 몰수,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명령,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구형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치러진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80시간 대신 약물치료 강의 수강, 증제 몰수, 추징금 3985만 7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북부지검은 "피고인은 2회의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다. 또 취급한 필로폰의 양과 투약 횟수가 상당한 점, 범행을 숨기려 시도했다는 점 감안해 더 중한 형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항소의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소심 결과에 대해서는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심 선고가 다소 가볍다는 의견은 있으나 동시에 실형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는 실정이다. 이에 돈스파이크가 항소심에서 돈스파이크가 어떤 결과를 받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유명 작곡가 겸 가수다. 음악 외에도 음식, 요리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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