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직접 전화했다'...레반도프스키, 맨유 갈 뻔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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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도 있었다는 사연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자신이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에 미치지 못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뮌헨에서의 자신의 시간이 끝났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는 선수 생활 초기에 맨유로 이적할 수 있었다.
만일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에 갔더라면 맨유팬들은 공격수 고민을 일찌감치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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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도 있었다는 사연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현 시점 가장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프로 통산 676경기에 출전해 509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총 7번이나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뮌헨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등극한 지 오래지만, 지난해에는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뮌헨에 불만을 가졌던 것이 화근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자신이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에 미치지 못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뮌헨에서의 자신의 시간이 끝났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곡절 끝에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2위 카림 벤제마의 14골보다 많은 수치로, 라리가 첫 시즌 만에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는 선수 생활 초기에 맨유로 이적할 수 있었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 보훔과의 경기였다. 나는 전반에 교체됐고 탈의실에서 내 휴대폰을 보니, 알렉스 퍼거슨이 내게 전화를 걸었고 메시지를 남겨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다시 퍼거슨과 전화를 했고, 직접 이야기한 결과, 그가 나를 원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당시 도르트문트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이 나의 이적을 막았다"고 전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 남았고,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을 이끈 것과 함께 2012-1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팀을 올려놓기도 했다. 이후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현재의 명성이 됐다. 만일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에 갔더라면 맨유팬들은 공격수 고민을 일찌감치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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