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령받고 제주서 이적단체 조직” 진보인사 3명 기소
민소영 2023. 4. 6. 08:05
[KBS 제주]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뒤 제주에서 반정부 활동을 혐의로 구속된 진보당 제주도당 전·현직 간부와 농민단체 간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검은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강은주 진보당 전 제주도당 위원장은 암 투병 중인 상황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진보당 제주도당은 정부 비판과 반미 시위를 한 것은 맞지만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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