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000달러 넘겨 질주…침체 우려에 사상 최고가 경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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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겨 고공행진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태세다.
금현물은 5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전장 대비 0.1% 높은 온스당 2021달러선으로 거래됐다.
전날 미국 고용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1년 만에 최고로 뛰었고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금값은 2020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2075달러)를 넘겨 2200달러를 시험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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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겨 고공행진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태세다.
금현물은 5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전장 대비 0.1% 높은 온스당 2021달러선으로 거래됐다.
전날 미국 고용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1년 만에 최고로 뛰었고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도 미국의 서비스 업황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민간 고용도 예상을 하회하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됐다.
이로 인해 달러 약세와 국채수익률(금리) 하락이 계속돼 이자가 없고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매력도 지속됐다.
UBS그룹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금을 헤지(회피) 수단으로 여겨 왔고 금의 안전자산 특성은 최근 시장 격동기에 다시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내년 초까지 금값은 2020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2075달러)를 넘겨 2200달러를 시험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데 노동시장이 약해진 데다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은 부족하고 신용은 취약해져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지속적 수요를 보여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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