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경질한 첼시, 레전드 출신 램파드에게 올 시즌까지 임시 지휘봉 맡겨

이재상 기자 2023. 4.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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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45)에게 올 시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램파드 감독에게 이번 시즌까지 임시로 팀을 맡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램파드의 뒤를 이어 토마스 투헬(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으나 2022-23시즌 초반 경질됐고 포터 감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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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2019년 부임했다가 2021년 경질
올 1월 에버턴 지휘봉 내려놔
첼시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위기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45)에게 올 시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램파드 감독에게 이번 시즌까지 임시로 팀을 맡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의 대표적인 레전드로 꼽힌다.

웨스트햄에서 199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중원 미드필더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뉴욕시티FC(MLS)를 거쳐 2016년 은퇴했다.

2018년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를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2019년 첼시 지휘봉을 잡았으나 2021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첼시는 램파드의 뒤를 이어 토마스 투헬(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으나 2022-23시즌 초반 경질됐고 포터 감독이 선임됐다. 그러나 지난 주말 포터 감독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램파드가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 사령탑에 올랐던 램파드는 올 1월 성적 부진 등으로 경질됐는데, 친정 팀의 부름에 2년 여 만에 '소방수'로 나서게 됐다.

첼시와 램파드 감독 모두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첼시는 현재 EPL에서 10승9무10패(승점 39)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는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도 앞두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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