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부터 온전한 실적 회복”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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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로고. [사진 제공 = GS리테일]
IBK투자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부터 온전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878억원, 3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유로는 편의점의 경우 헬스앤뷰티(H&B) 사업부 인력 이관 및 신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기요 마트 확대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홈쇼핑 사업부 기여도 감소(제품 믹스에 따른 마진 하락) 등을 꼽았다.

호텔의 경우 1분기에도 이익 기여도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과 제주호텔 영업 부진 여파로 이익 기여도는 전분기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IBK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일회성을 제외할 경우 편의점과 슈퍼마켓 업황 호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상품 믹스 효과로 편의점 마진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호텔사업부 이익 기여도 확대와 온라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은 여전히 우호적이다”며 “인건비 및 일부 비용 증가, 지난해 일회성 수익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지 않는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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