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전 갑천습지·철원 이길리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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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습지와 철원 이길리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갑천습지와 이길리습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가 각각 대전시와 철원군 요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철원 철새도래지'에도 포함돼 있는 이길리습지는 축구장 192개 크기인 1.37㎢로 55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갑천습지와 이길리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륙습지는 137.39㎢에서 139.72㎢로 1.7%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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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습지와 철원 이길리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갑천습지와 이길리습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가 각각 대전시와 철원군 요청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정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갑천습지의 면적은 축구장 134개에 맞먹는 0.96㎢로 49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고니, 혹고니, 호사비오리, 미호종개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 대모잠자리, 천연기념물인 원앙·황조롱이 등이 관찰됐으며,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 돌마자, 얼룩동사리, 키버들, 왕벚나무, 강하루살이, 주름다슬기 등도 발견됐습니다.
천연기념물 '철원 철새도래지'에도 포함돼 있는 이길리습지는 축구장 192개 크기인 1.37㎢로 55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묵납자루, 삵, 독수리, 재두루미 등이 관찰됐습니다.
갑천습지와 이길리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륙습지는 137.39㎢에서 139.72㎢로 1.7% 늘어납니다.
습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40% 이상이 서식하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라는 점에서 보전 가치가 큽니다.
토사와 물을 저장함으로써 홍수를 조절하는 등 유익한 역할도 한다. 습지 1㎡는 물 1.5㎥를 머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안 습지인 갯벌에 분포하는 퇴적물과 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 즉 블루카본이 기후위기 완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국내 연안 습지의 탄소 흡수량은 1만1천t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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