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음식 먹는날’ 한식, 소화기는 괴롭다…“배탈·장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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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寒食)은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로, 올해 한식은 6일이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찬 음식을 즐기는 풍속이 남아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한식을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식에는 찬 음식을 즐기는 풍속이 남아있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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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찬 음식 즐기는 풍속…과도한 섭취는 건강 해쳐
소화기관 온도 내려가면 소화 효소 기능 상실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식(寒食)은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로, 올해 한식은 6일이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찬 음식을 즐기는 풍속이 남아있다.
하지만 찬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소화기 부담으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의료계에 따르면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 온도가 내려가면서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진다.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한식을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서 한식을 언제부터 명절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늦어도 고려 전기에는 한식이 중요한 명절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이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설명이다.
한식에는 찬 음식을 즐기는 풍속이 남아있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은 세균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해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찬 음식은 비가열 음식이 많아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에 노출된 찬 음식은 ▲바이러스성 위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 전문가들은 “찬 음식에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과도한 찬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질환 중에 하나가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요인은 폭음, 폭식,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과도한 찬 음식 섭취도 영향은 준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을 포함한 각종 검사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복부 팽만감을 비롯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평소 건강 및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한 대형병원 전문의는 “찬 음식을 일회성으로 과하게 섭취한다고 과민성증후군이 발생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찬 음식보다는 적정 온도에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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