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수술→7월 복귀 목표' 류현진, 60일 IL로 이동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각) "좌완 투수 류현진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1052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12경기 5승 2패 67이닝 22실점(20자책)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31경기 14승 10패 169이닝 85실점(82자책)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류현진은 팔꿈치 부상 때문에 부진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존 수술을 받기 전 류현진의 성적은 6경기 2승 27이닝 17실점(17자책) 평균자책점 5.67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당시 15일 부상자 명단에 있었지만,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름을 옮겼다. 여전히 긴 재활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다.
이번 시즌은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복귀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12월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겠다. 그 이후에 잘해야 한다"며 "(FA에 대한 생각은) 복귀한 뒤에 생각해야 한다. 우선 7월 복귀만 보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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