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주식 많이 사모으더니…"이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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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중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 보유 비중은 51.09%를 나타내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축소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 수급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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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삼전 외인 보유 비중, 51.09%…2022년 4월 22일 이후 1년 만에 최고치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중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하반기 중 반도체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 보유 비중은 51.09%를 나타내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지난 1월 2일 49.67%) 대비 1.4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 10년 동안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중 최고치는 58.01%(2019년 7월 30일), 최저치는 48.97%(2016년 1월 25일)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축소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 수급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최근 9개월간 70% 하락한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현금원가에 근접하며 오는 2분기에 추가 가격하락(전 분기 대비 -10%) 후 가격이 바닥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도 높아지는 중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4배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분기 실적이 저점을 형성하며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이익 패턴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3년 연간 추정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대비 77% 감소한 9조8000억원을 예상했다. 분기별 추정 영업이익은 △1분기 4000억원 △2분기 2000억원 △3분기 3800억원 △4분기 5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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