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보다 화사한 보석들의 향연…보석대축제 개막
[앵커]
천4백여 년 전, 고대 백제의 정교한 보석 세공술이 녹아있는 도시, 전북 익산에서 보석 대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봄꽃만큼이나 화사한 보석들의 향연으로 조경모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고귀함을 상징하는 4월의 탄생석 다이아몬드가 영롱한 빛을 발합니다.
싱그러운 생명력을 간직한 초록빛 에메랄드와 고풍스런 붉은 자태를 자랑하는 루비.
섬세하게 세공된 백 캐럿짜리 천연 자수정도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찬란한 보석들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이상경/충남 금산군 : "작년에 우리 며느리들 생일에 이걸 사줬거든. 근데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싼 것 같아서요. 며느리들한테 이거 3개 주려고요."]
천4백 년 전, 백제의 뛰어난 세공술을 이어온 전북 익산에서 보석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장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다양한 색깔과 문양의 보석 백 만점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오래된 귀금속을 새것처럼 가공할 수도 있습니다.
보석박물관에는 국내 귀금속공예 명장들이 만든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김대길/익산 주얼팰리스 협의회장 : "국내 최고의 유일한 단일 매장이고, 많은 업체가 있다 보니 그만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한때 보석 가공의 중심지였던 전북 익산, 보석 축제가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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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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