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해트트릭 허용, 0-4 참사...'9만' 캄프누가 외친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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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팬들은 리오넬 메시를 계속해서 연호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대패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르셀로나였기에 0-4 대패라는 결과를 예상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이름을 연달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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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 팬들은 리오넬 메시를 계속해서 연호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대패했다. 1차전 원정길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1-4로 밀리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참사였다. 레알과의 자존심이 달린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그것도 홈에서 4골이나 허용하는 동안 1골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르셀로나였기에 0-4 대패라는 결과를 예상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에서도 완전히 무너졌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경기 초반만 해도 주도권을 가져가던 바르셀로나였지만 선제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조급해졌다. 득점은 나오지 않더라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카림 벤제마로 이어지는 레알의 역습은 확실히 틀어막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바르셀로나는 레알의 역습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선제 실점 장면도 역습이었고 그 이후에도 레알은 바르셀로나의 넓은 공간을 여유롭게 가지고 놀았다. 그 사이에서 벤제마는 절묘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해낸 것이다.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자 가득찬 캄프 누 경기장이 목 놓아 외친 선수는 바로 메시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이름을 연달아 연호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를 향해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복귀시켜달라는 의지를 표출하는 행동이었다. 최근에 바르셀로나가 메시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간절함은 메시 연호로 이어졌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그는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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