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선거 진보당 당선…“생활밀착형 선거운동 큰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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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된 데에는 진보당의 생활밀착형 선거운동이 큰 몫을 했다.
정치 신인인 강 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을 할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측한 유권자는 거의 없었다.
선거운동원들은 동네 공원에서 진행되는 에어로빅 프로그램 등에 동참했고, 천변에서 조깅하는 시민들과 함께 걷는 등 주민밀착형 선거운동도 승리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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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된 데에는 진보당의 생활밀착형 선거운동이 큰 몫을 했다.
정치 신인인 강 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을 할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측한 유권자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재선거를 앞두고서부터 진보당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전주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진보당원들은 작년 말부터 전주 시내에 원룸 월세 등을 얻고 경로당 등을 돌며 노인들의 손톱·발톱을 깎아주는 등 생활밀착 정치를 폈다.
거창한 정치적 구호보다는 지난 겨울 급등한 난방비와 전기료 등 생활과 연결된 의제로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파고들어갔다.
선거운동원들은 동네 공원에서 진행되는 에어로빅 프로그램 등에 동참했고, 천변에서 조깅하는 시민들과 함께 걷는 등 주민밀착형 선거운동도 승리에 한몫했다.
또 주말이면 1000명이 넘는 진보당원들이 전주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등 유권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공감을 샀다.
강 당선인의 대출금리 인하 3법 제정 등 피부에 와닿는 민생 공약에 호응을 얻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것도 강의원에게 반사이익이 됐다.
강 당선인은 고물가 지원금 100만원 지급과 옛 대한방직 부지 금융허브복합센터로 개발, 농협중앙회 이전,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금융공기업 유치, 전북형 공공은행 설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 상용차 특화기지로 육성, 전주·완주의 수소동맹으로 수소 도시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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