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해트트릭' R.마드리드, 엘 클라시코서 4-0 대승…국왕컵 결승행

이재상 기자 2023. 4.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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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고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1963년의 페렌츠 푸스카스 이후 무려 60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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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0-1 패배 앙갚음, 오사수나와 우승 다툼
레알 선수가 바르사 홈구장서 60년 만에 해트트릭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림 벤제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고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3일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스코어 합계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9년 만에 국왕컵 결승 무대를 밟은 레알은 빌바오를 꺾은 오사수나와 다음달 7일 우승을 다툰다.

최근 라리가 경기를 포함해 바르사전 3연패로 밀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라이벌전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팽팽한 흐름 속에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 쥘 쿤데가 몸을 뻗었으나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를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 ⓒ AFP=뉴스1

전반을 1-0으로 앞선 레알은 후반 바르사를 몰아쳐 결실을 봤다.

후반 5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벤제마가 놓치지 않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벤제마는 8분 뒤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마저 마무리 지었고, 레알이 3-0로 달아났다.

컨디션이 올라온 벤제마는 후반 32분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 공세를 펼치던 벤제마는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벤제마는 이날 3골 1도움의 원맨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1963년의 페렌츠 푸스카스 이후 무려 60년 만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국왕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방서 대패한 하피냐(왼쪽)와 부스케츠가 실망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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