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정상회담 첫날 '우크라 전쟁' 공개 발언 無…익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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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 데 대한 논의가 있을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공개발언에서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에 머무는 익일(6일)까지 관련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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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1박2일 일정 러 방문…전술핵·휴전 논의 여부 관건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졌다. 다만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로 중계된 정상회담 자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가 공동작업한 결과 많은 것들을 했다"며 "우리는 내일 이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고 이는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협력과 우리 국가 안보를 보장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공언해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됐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 데 대한 논의가 있을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공개발언에서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에 머무는 익일(6일)까지 관련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가장 가까운 정치·경제적 지원국이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는 개전 이래 러시아의 동맹국을 자처하며 자국 영토에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한 러시아 무기 및 병력 배치를 허용했다. 벨라루스는 여전히 참전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양국은 여러 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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