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어린이집서 괴한 흉기에 유아 4명 사망‥"머리 공격"

'흉기 참극' 발생한 브라질 어린이집 [사진제공:연합뉴스]

브라질 남부 한 어린이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의 흉기에 영유아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브라질 현지 매체 G1과 CNN 브라질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5일 아침 산타카타리나주 블루메나우 시에 있는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 일어났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괴한은 보행로 옆 담벼락을 넘어 어린이집에 난입한 뒤 놀이터에 있던 원생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원생 4명을 숨지게 하고 5명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이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라고 전한가운데, 사망한 아이들은 4세에서 7세 사이로 대부분 머리를 공격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시모니 아파레시아라는 이름의 교사가 아이들을 재빨리 화장실로 대피시킨 뒤 문을 잠가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저지른 직후 스스로 투항한 괴한은 25살로 살인 등 혐의로 곧바로 체포됐으며, 의붓아버지 살인미수와 마약 등 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128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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