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전지 분야 세계 1위 기술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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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3개 분야 세계 1위 수준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은 국내 3대 주력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반도체는 소자, 설계, 공정 등 3개 분야 45개, 디스플레이는 초실감 등 총 28개, 차세대전지는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분야 27개 기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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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3개 분야 세계 1위 수준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금년 중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개발(R&D) 사업 기획부터 연구성과 공유와 활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민간에서 필요한 기술 분야에 신속하게 R&D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별 전략기술 관련 법령과 제도 등을 활용해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은 국내 3대 주력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관련 R&D에 5년 간 4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정부 R&D 투자규모에서 향후 5년 간 매년 10%씩 증액됨을 가정했다. 정부는 향후 5년 간 3대 분야 민간 R&D에 약 156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3대 분야 인력 양성도 나선다. 대학 연구거점 구축사업 등을 신설하고, 계약정원제와 계약학과, 전공트랙도 신설한다.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반도체 특화 오픈팹,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전지 맞춤형 인프라도 조성한다.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나노기술원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 수립 때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3개 분야 100개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반도체는 소자, 설계, 공정 등 3개 분야 45개, 디스플레이는 초실감 등 총 28개, 차세대전지는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분야 27개 기술을 선정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3대 주력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협업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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