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내가 프랑스인이지만, 메시는 바르샤"

이솔 2023. 4.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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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멀어지고 있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PSG)의 관계에 대해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앙리는 미국 아마존의 리그앙 중계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프랑스' 방송에서 메시와의 재회를 소망했다.

앙리는 "지금 하늘에 소원을 빌고 싶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경력을 끝내길 희망한다. 사실 앞으로 메시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그러길 희망한다"라며 메시의 바르셀로나행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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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급속도로 멀어지고 있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PSG)의 관계에 대해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앙리는 미국 아마존의 리그앙 중계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프랑스' 방송에서 메시와의 재회를 소망했다.

앙리는 "지금 하늘에 소원을 빌고 싶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경력을 끝내길 희망한다. 사실 앞으로 메시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그러길 희망한다"라며 메시의 바르셀로나행을 소망했다.

앙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떠나야 할 이유로 '팬들의 야유'를 들었다. 

앙리는 "사실 프랑스인으로써 그를 프랑스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모두가 그에게 야유 섞인 휘파람을 불고 있다. 나는 그가 지금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 3월 20일 스타드 렌전(0-2 패), 그리고 3일 리옹전(0-1패)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와 같은 패배에 분노한 PSG의 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어 그는 PSG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요약하자면 '사공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메시의 위상을 알고 있나? 팀원들은 메시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다. 근데 PSG에서는 어떤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는 세 명의 지휘자(메시-음바페-네이마르)가 있고, 메시는 팀의 리더가 아닌 구성원일 뿐이다"라며 현 PSG의 상황을 조명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메시에게 제안된 재계약에 대해 소개하며 '연봉 75% 삭감안이 포함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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