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회에 깃발 꽃았다”…강성희 전주을 재선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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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7382표)를 얻어 32.11%(1만4288표)에 받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강 당선인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개표 초반부터 막판까지 7-8%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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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7382표)를 얻어 32.11%(1만4288표)에 받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인지과학과를 졸업한 뒤 진보당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았다.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화를 끌어냈고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강 당선인은 “너무도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의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치개혁 일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진보 민주 세력의 단결로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개표 초반부터 막판까지 7-8%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졌다. 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에는 전주을 전체 선거인 16만6922명 가운데 4만4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26.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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