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보인다…오타니, 흔들려도 6이닝 8K 1실점 QS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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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초반 제구 난조를 이겨내고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정조준했고,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KBO리그 역수출 신화 크리스 플렉센(29)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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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초반 제구 난조를 이겨내고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등판(지난달 3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오타니는 호투에도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6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에도 경기 후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정조준했고,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KBO리그 역수출 신화 크리스 플렉센(29)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타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타이 프랑스(1루수)-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칼 랄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콜튼 윙(2루수)-AJ 폴락(지명타자)-재러드 켈닉(좌익수)-JP 크로포드(유격수)의 시애틀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오타니는 흔들렸다.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고, 피치 클락도 위반했다. 1회말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와 프랑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수아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 선취점을 내줬다.
팀이 2-1로 역전한 2회말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1사 후 폴락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켈닉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이후 로드리게스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오타니는 3회말 실점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에르난데스에게 사구를 내줬다. 4회말부터 오타니는 안정감을 찾았다. 5회까지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상대를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부터 윙, 폴락을 모두 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KKK’ 이닝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수는 111개였다.
한편 7회말 오타니는 구원 투수 맷 무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4–1로 앞서고 있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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