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주현영 "광고만 13개 '대박'…신동엽, 'SNL' 오디션 2차에서 첫 만남→포스에 기 죽어"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주현영이 'SNL' 오디션을 회상했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주현영, 김아영, 최문희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주현영이 과거 'SNL코리아' 오디션을 봤던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날 주현영은 최근 광고를 13개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영은 찍고 싶은 광고가 있냐는 질문에 과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살려 아르바이트 앱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오디션 때 신동엽 선배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심사위원이었다. 신동엽 선배님이 1차 때 없었는데 1차 오디션때 반응이 좋았다. 그때가 일본가수 연기였다. 컨셉을 설명하자마자 빵 터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현영은 "2차 오디션에 오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1차때 한 걸 그대로 하라고 하더라. 신동엽 선배님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말렸다. 마스크를 쓰고 계셨는데 웃고 계신지 모르겠더라. 집에 가는 길에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영은 "나도 오디션을 볼 때 분위기가 좋을 줄 알았다.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엄숙하더라. 내가 준비한 걸 하면 풀어주겠지 했다"라며 "김장훈 선배님이 '철이와 미애'를 부르다가 닭이 되는 것을 했다"라며 바로 닭 성대모사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아영은 "막 터지진 않더라. 그래서 뻘쭘해했더니 그 모습에 터지시더라. 더 준비한 거 없냐고 해서 여러가지 사람 모사를 했다. MBTI 사람 모사를 했다"라며 INFP 스타일리스트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아영은 SNL 크루들의 회식 이야기를 꺼내며 "신동엽 선배님은 회식을 좋아한다. 3시, 4시까지 있다가 가야지 하신다"라며 "첫 회식 때 좋은 얘길 많이 해주셔서 집에 오면서 노트에 다 적었다"라며 회식 당시 신동엽이 해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김아영은 "첫 회식때는 그랬다. 나중에 알게 됐다. 했던 말을 또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