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한 방에 눈물…5이닝 2실점 플렉센, 오타니와 맞대결에서 패전 위기

박정현 기자 2023. 4. 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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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KBO 역수출 신화 크리스 플렉센(29·시애틀 매리너스)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플렉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플렉센은 호투에도 홈런 한 방에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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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렉센이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KBO 역수출 신화 크리스 플렉센(29·시애틀 매리너스)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플렉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플렉센은 테일러 워드(좌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투수)-헌터 렌프로(중견수)-브랜든 드루리(2루수)-제이크 램(1루수)-지오 어셸라(3루수)-루이스 렌히포(유격수)-로건 오호피(포수)의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플렉센은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트라웃과 오타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렌프로와 드루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첫 실점을 했다. 2사 1루에서 오호피에게 던진 커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돼 1-2로 선취점을 내줬다.

플렉센은 3~5회 3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1개밖에 없었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플렉센의 최종 성적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6회초를 앞두고는 구원 투수 맷 브래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한편 5회말이 끝난 현재 시애틀은 에인절스에 1-2로 뒤처지고 있다. 플렉센은 호투에도 홈런 한 방에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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