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밀려 5경기 출전…"훌륭한 활약, 칭찬해야 한다"

2023. 4. 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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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수비수 외스티가르드가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외스티가르드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캄포를 통해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지난 3일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대량실점하며 0-4 충격패를 당했다.

외스티가르드는 대패를 당한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을 앞둔 것에 대해 "AC밀란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레체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AC밀란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레체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경기 출전에 그친 외스티가르드는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좋은 친구들이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많은 경기에서 뛰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모든 경기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칭찬해야 한다"며 "김민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스팔레티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내가 더 뛰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나폴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외스티가르드는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23살의 신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선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매치 11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55점)에 승점 16점 앞서 있다.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나폴리는 오는 7일 레체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9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오는 13일 AC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외스티가르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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