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김새론 벌금 2천만 원‥"생활고 아냐"
[뉴스투데이]
◀ 앵커 ▶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은 배우 김새론 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앞서 변호인의 생활고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김 씨는 "위약금이 커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반성하며 술을 멀리한다던 주장과는 다른 목격담이 등장해, 또 논란입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목에서 나온 검은색 수입 SUV가 곧바로 인도로 돌진해 변압기를 들이받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내리지도 않았고, 차는 그대로 후진했다 사라집니다.
운전자는 배우 김새론 씨.
혈중알코올농도 0.22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1심 법원은 김새론 씨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고, 김 씨는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김새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 씨는 재판 도중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최후변론에서 김 씨 측 변호인은 "김 씨가 최대한 술을 멀리하며 살고 있다.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 가족들까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씨는 직후 SNS에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는 듯한 모습을 올렸는데, 정작 이 업체는 "김씨가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것은 아니고요. 그냥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입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술과 함께 카드 게임을 즐기는 이른바 '홀덤펍'에서 김 씨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소속사가 없어 이에 대한 김 씨 입장을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김 씨 변호인은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잘못을 인정하고 있어서, 항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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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s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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