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도 확인...램파드, 첼시 감독직 계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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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첼시는 램파드 감독과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 말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두 번째 첼시 감독 생활을 하게 됐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서 다시 한번 경력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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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첼시는 램파드 감독과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 말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는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포터 감독은 우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포터 감독은 첼시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지난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러시아와의 유착 관계로 인해 사임했고, 후임으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자리를 맡았다. 이어 보엘리 구단주는 지난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1월 리그 16경기를 치른 시점에는 승점 25점에만 그치며 첼시가 가장 좋지 않았던 시즌 중 하나인 2015-16시즌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10위를 기록하며 어울리지 않는 순위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을 경질했고, 브루노 살토르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이후 첼시는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등이 거론됐지만, 잔여 시즌까지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 구단과 회담을 마쳤다고 전했고, 6일에는 로마노가 램파드 선임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두 번째 첼시 감독 생활을 하게 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첼시를 이끈 바 있는 램파드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초반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막판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에버턴에서 두 시즌 동안 감독 생활을 이어갔지만 이번 시즌 중도에 경질됐고 현재는 무직 상태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서 다시 한번 경력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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