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신약 '펙수클루' 덕분…대웅 자회사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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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069620)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염산염) 판매 효과로 계열사 대웅바이오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제품의 제조와 생산은 대웅제약이 직접 맡지만, 펙수클루 원료는 대웅바이오에서 공급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웅제약이 개발한 신약 성분 펙수프라잔은 대웅그룹 내에서 대웅제약 펙수클루를 비롯 대웅바이오 '위캡정',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아이엔테라퓨틱스 '벨록스캡정'까지 총 4개, 용량별 8개 품목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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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계열사 판매·해외 진출 증가…대웅바이오 매출 성장 기여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염산염) 판매 효과로 계열사 대웅바이오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제품의 제조와 생산은 대웅제약이 직접 맡지만, 펙수클루 원료는 대웅바이오에서 공급하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대웅바이오로부터 434억3100만원어치의 의약 원재료를 매입했다. 전체 의약 원재료 매입액의 30% 수준이다.
대웅바이오에서 공급한 주요 매입 원재료는 간장약 '우루사'의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펙스클루의 원료 펙수프라잔염산염 2종이다. 매입액은 각각 308억6800만원(21.2%),과 125억6300만원(8.6%)에 달한다.
특히 펙수프라잔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웅바이오가 새롭게 공급하는 원료의약품으로 대웅바이오 신규 매출에 해당한다. 대웅바이오의 매출은 지난 2021년 3892억100만원에서 2022년 4684억4900만원으로 20.4% 증가했다.
올해 대웅바이오의 펙수프라잔염산염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 내 외래 처방실적 118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펙수클루 제품 단일 제품으로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 펙수프라잔 성분은 대웅그룹 계열회사들이 각각 허가권을 갖고 있다. 대웅바이오의 원료 공급량은 나날이 증가하는 구조다. 대웅바이오가 공급하고, 대웅제약이 위탁생산해 납품하기 때문에 내부 매출 상승 효과를 갖는 셈이다.
실제 대웅제약이 개발한 신약 성분 펙수프라잔은 대웅그룹 내에서 대웅제약 펙수클루를 비롯 대웅바이오 '위캡정',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아이엔테라퓨틱스 '벨록스캡정'까지 총 4개, 용량별 8개 품목이 존재한다.
해외 수출 가속화에 따른 이익도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올해 에콰도르와 칠레에서 펙수클루 허가를 획득했으며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에서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계약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면서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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