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멀어지는데 월매출 3억 무슨 소용, 알콜 중독 ‘고딩엄빠’ 후회[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알콜 섭취가 갈등의 쟁점인 부부가 찾아왔다.

4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임준영, 김지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원은 임준영의 '맥주 사랑'으로 인해 갈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임준영이 가맹점 포함 총 9개의 맥주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월 매출 3억 원을 번다는 사실이 시선을 끌었지다.

임준영은 “아직도 기억 나는 게 처음 가게 차리고 크리스마스에 3만 원 어치 팔았다. 와이프랑 승재 없으면 전 아마 가게를 때려치웠을 것이다. 그러나 제 목표는 승재가 하고 싶은 일 하게 해주고 싶다”라며 이를 악물고 일을 하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매일 맥주에 빠져 사는 모습에 김지원은 "맨날 술 먹고 들어오고. 승재가 아빠를 안 찾잖아”라고 토로했다.

그는 "오빠가 새벽에 들어오고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나가고 승재가 보는 아빠는 일어나 있는 시간이 없잖아요. 아빠한테 안 가려고 한다. 안아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오빠가 좀 더 노력했으면 이런 상황까지는 안 오지 않았을까"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임준영은 아들과 첫 데이트를 하면서 "더 많은 활동을 둘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제가 더 노력해야죠"라고 결심, 달라지는 모습을 예고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